2023 하반기 IBK 기업은행 디지털 합격 - 서류
IBK 기업은행
너무나도 오랜만에 돌아온 것 같네요. 이번 글 시리즈는 저의 2023 하반기 IBK 기업은행 디지털 입행
후기를 적으려 합니다. 이번 하반기에는 정말 많은 기업들을 지원했었고 최종적으로 삼성전자의 삼성리서치, IBK 기업은행 두 곳을 최종 면접을 보았습니다. 삼성리서치는 떨어졌고 현재 IBK 기업은행에 입행하여 연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아직은 디지털 후기가 없는 것 같아 보이고 저도 취준할 때 이런 후기글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기에 이 글을 적습니다.
📃 서류 전형
서류전형은 적/부 형태의 프로세스입니다. 그래서 중요도가 낮아보이지만 결국 면접 때 물어볼 질문들은 서류에 적힌 것 위주로 나오기에 이 부분을 잘 작성하셔야합니다. 블라인드 위배 시 불이익이 있으니 이 부분 유념하면서 적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아래는 저의 스펙(?) 입니다.
경험
- 군 복무 당시 국방부 해커톤 본선 진출
- 네이버 부스트캠프 AI Tech 3기 NLP 수료
- 2022 한국어 경진대회(STT 대회) 본선 9위
- 2022 하반기 카카오 광고추천팀(ML) 인턴
어학 / 자격증 / 학점
- SQLD
- OPIC IM2
- 3.46 (알고리즘 / 운영체제 : C+…)
저는 군대 다녀와서 정신 차린 케이스라 경험을 많이 채울려고 노력했습니다. 다행인 점은 IBK는 블라인드라는 점입니다.. ^^(휴~~)
이 정도를 가지고 자소서를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.
자소서 문항
저도 자소서 엄청 많이 탈락했고… 정말 어디가 문제인지 모를 정도로 답답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. 그래서 얻은 결론은 기업 조사 + 내 생각 뚜렷히(기업에 fit 하게)가 굉장히 중요하다라는 점을 얻었습니다. 이제 자소서 문항들을 같이 보겠습니다.
본인이 생각하는 IBK기업은행의 미래 핵심고객은 누구인지 기술하고, 과거 경험을 토대로 입행 후 해당 고객의 만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설명하여 주십시오
해당 문항은 당연히 기업 조사가 풍부히 되어 있어야 합니다. 저는 기업은행이 글로벌로 뻗어 나간다는 것을 유심히 보았고 글로벌로 나아갈 실력있는 중소기업
을 미래 고객으로 생각했습니다. 그리고 저의 경험들을 정량적인 지표보다 제가 느끼고 배운 점들을 적었습니다.
여기서 의아해 하실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느낀 바는 대기업들은 뭔가 정량적인 지표보다는 어떤 고민 / 갈등이 있었고 이를 어떻게 해결해 나갔는지를 적는지가 중요하다 느꼈습니다. 저는 AI 위주의 활동들만을 했기에 기본적인 데이터 양과 성능 향상 지수만을 적었고 나머지는 느낀 점들로 채우고 이 느낀 점이 왜 IBK 에 필요한지를 적었습니다.
따라서 이번 문항의 고객의 만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데이터를 깊게 보고 인사이트를 뽑아낼 수 있다 라고 적어두었습니다.
IBK기업은행 행원으로서 가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업무 자세가 무엇이고, 본인이 해당 자세를 갖추었는지 과거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기술하여 주십시오
저는 카카오 인턴 당시, 데이터 수집 관련하여 중복 수집을 한 적이 있고 이때 정합성의 중요함을 진짜 몸소 느낀 적이 있습니다…(중간 발표 당시 알아챔) 은행은 더더욱이 전산이 돈 그 자체에 연결되기 때문에 정합성, 무결성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.
따라서 인턴 때 제가 느낀 점과 이 자세를 어떻게 입행하여 보여줄 것인지를 적었습니다. 이 부분은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를 수 있습니다. 자신의 장점이 될 수 있는 점을 이 문항에 잘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.
본인이 성장·발전 또는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경험을 설명하고 해당 경험이 IBK기업은행 입행 후 동료들과의 팀워크에 어떻게 기여 할 수 있는지 기술하여 주십시오
이 문항은 네이버 부스트캠프 활동을 적었습니다. 이 당시에 협업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배울 수 있었고 그때의 교훈과 경험들이 제 커리어 발전의 기폭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. IBK 기업은행의 4대 가치 중 신뢰와 책임
이 있습니다. 저는 이 부분과 저의 경험을 엮어 자소서 문항을 풀어갔습니다.
IBK 입행에 대한 의지와 본인만이 갖고 있는 강점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질문(50자 이내)을 만들어 주십시오. (단, “오픈(open), 웃음, 주변, 질문, 추진, 현장, %” 중 반드시 2개 이상을 포함하여 질문을 완성할 것)
이 문항을 가장 많이 고민했습니다. 저는 디지털 부문인만큼 저의 전문성을 많이 어필하고 싶었고 고른 키워드는 질문, 현장, %
였습니다. 이렇게 고른 만든 질문은 현장이 고민하는 질문들을 몇 % 해결할 수 있나요?
였습니다. 결국 모든 산업군이 신입에게 바라는 것은 우리 팀에 들어와서 우리가 고민하는 챌린지들을 같이 해결할 수 있니? 일 것입니다. 따라서 해당 질문을 만들고 저의 이력과 경험들을 토대로 전문성을 많이 어필하려 했습니다.
마무리
간단한 서류이지만 많은 공을 들이셔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다음 편은 실기로 돌아오겠습니다~